◦ 광주시교육청에서 시의회에 제출한 조직개편 관련 조례는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광역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광역시교육감 행정권한 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총 3건이다.

◦ 최영환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청년 비례대표)은 21일 광주광역시교육청 소관 조례안 심사를 통해 “새로 신설되는 정책국의 담당 부서가 일반직에 편중되어 있는데, 정책국을 담당하는 책임자의 자리는 전문직만을 한정시켰다”며 “광주시교육청의 정책국은 교육 정책·기획·조정을 총괄하는 곳으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 최 의원은 “광주시청과 교육청의 예산을 협의하는 교육협력팀과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 듣고 반영할 수 있는 민원 봉사 부서가 빠져 있다”며 “광주시교육청 예산과 시민의 목소리는 교육 정책에 먼저 반영되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서가 없다”고 지적했다.

◦ 또한, 최영환 의원은 체육, 예술, 창의융합교육을 모아 체육예술융합교육과로 신설한 것을 두고 “전혀 연관 없는 부서를 모아 우리 아이들이 교육 지원에 소외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광주시교육청에서 제출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정책국은 본청의 정책·기획·조정 기능 강화 및 맞춤형 학교 현장 지원 조직 구축을 위해 신설되는 곳이다. 3과 10담당 부서로 개편되어있다. 3과는 정책기획과, 노사협력과, 안전총괄과로 구성되어 있다.

◦ 그리고 정책기획과(장학관), 노사협력과(서기관), 안전총괄과(서기관)으로 개편되어 있다. 2명의 일반직과 1명의 전문직으로 구성된 부서에 정책국 총 책임자는 장학관(전문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문수기자 zkjok0000@hanmail.net